'남격 합창단' 마지막, 박칼린 "지난 두달이 영화 같았다"

입력 2010-09-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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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26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선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긴장과 설렘이 그려졌다.

그간의 연습이 빛을 발하는 순간인만큼 합창단원들은 무대에 오르고 내려오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보였다.

서두원은 "너무 행복했다. 평생 한 번도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얻어서 좋은 형들과 친구들 동생들 생겨서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칼마에' 박칼린 역시 "이러다 나도 울겠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칼린은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서 여기까지 왔다. 믿고 따라와줘서 할 수 있었다.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눈물을 보인 박칼린은 "영화를 볼 때만 우는데…그런데 지난 두 달도 영화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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