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美주택지표 악화 전망...달러, 유로에 5개월래 최저

입력 2010-09-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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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5개월래 최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택판매가 10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며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1.3405달러에서 소폭 하락한 1.34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장중 1.3440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4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84.50엔에서 소폭 오른 84.56엔을 기록 중이다. 한때는 84.28까지 떨어지며 지난 15일 이후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

엔은 유로에 대해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113.27엔에서 상승한 113.30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미국의 지난 7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383만가구를 기록, 8월 41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미국의 주택판매는 10년래 최악의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택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 하락한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연방주택금융국(FHFA)은 미국의 지난 7월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5%를 밑도는 수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0.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웰링턴 소재 ANZ내셔널 뱅크의 쿤 고흐 시장 경제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달러 약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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