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中 일정 마치고 22일 귀국

입력 2010-09-23 09:51 수정 2010-09-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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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중국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귀국했다.

23일 한화그룹과 검찰에 따르면 김 회장은 22일 저녁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해 회사 측근들과 이 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난 13일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 하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고자 출국했다. 당초 17일에 귀국할 예정이었던 김 회장은 지난달 초 인수한 중국의 태양광업체 '솔라펀' 방문 계획 등이 잡히면서 체류기간을 연장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6일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한화그룹 본사와 한화증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하드디스크와 각종 회계장부, 내부 감사기록을 토대로 차명계좌 5개와 50~60개의 연결계좌를 추적해 비자금의 전체 규모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각각의 연결계좌에서 돈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는지 구체적인 경로도 확인할 방침이다.

서울서부지검은 김 회장 소유인 수백억원대 은닉재산의 조성 경위와 용처를 밝혀내고자 그룹 전·현직 임원들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고 추후 김 회장을 소환조사하는 계획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된 계좌는 금융실명제 이전에 조성된 김승연 회장의 개인재산"이라며 "실명화가 되지 못한 일부 계좌가 2004∼2005년 이후 방치되다 오해를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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