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태도논란 김그림- 반성과 감사의 글 화제

입력 2010-09-21 21:43 수정 2010-09-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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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김그림이 Mnet '슈퍼스타K2' 본선 무대에서 탈락한 후 감사와 사과의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그림은 2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사실 이런 글을 올려도 될까하며 며칠간 고민했다. 내가 고마움을 표현하는데 혹시 또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혹은 나쁜 쪽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을까 해서 글을 올리는 게 조금은 두렵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부족한 나를 믿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해야 할 것 같아 조심스레 글을 써 보기로 했다"며 "내 모자란 부분을 보셨는데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인터넷 투표를 해주신 777분과 문자투표를 해주신 분들 그리고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생방송 무대 한 쪽에서 제 이름이 적힌 작은 종이를 들고 응원해 주신 여성분. 내 가슴에는 이 모든 분들이 평생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또 김그림은 "이번 일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다. 따끔한 말씀들을 귀담아 듣고 성숙한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반성했다.

앞서 김그림은 8월 2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 2-슈퍼위크'에 출연해 조장으로서 팀 미션을 이끌어나가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우선시하면서 팀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행동들을 보였다.

김그림은 28일 방송분에서 5명씩 10개 팀으로 나뉘어 선택한 곡을 함께 부르는 팀별 미션을 받고 자진해 조장이 됐지만, 연습하는 내내 팀원들의 행동에 불만을 터뜨렸다.

그는 "팀원들의 색깔이 자신과 맞지 않는 것 같다"며 되레 다른 팀으로 가길 원하면서 눈물까지 보였다. 본인의 뜻대로 김그림은 존박이 속한 팀으로 배정됐음에도 심사위원 이승철이 다른 팀으로 간 이유를 묻자 "사정상 한 명을 꼭 교환해야 한다고 해서 내가 나가기로 했다"며 마치 팀을 위해 희생했다는 듯 한 뉘앙스로 시청자들의 빈축을 사 그의 아버지가 공식사과로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김그림의 사과는 그간 논란과 빈축에 반성하는 모습과 사과에 직접 나선 것으로 이전 행보와는 좀 더 성숙된 태도다.

이에 누리꾼들은 "반성하는 모습, 용기가 멋지다"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인정하는 건 아무나 못한다. 김그림 다시 봤다" "좋은 무대 고맙다" 등의 훈훈한 응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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