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는 한진그룹 제2의 고향"

입력 2010-09-15 12:00 수정 2010-09-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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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 한진그룹 프로젝트에 찬사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5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L.A. 상공회의소 및 캘리포니아 주지사실 주최로 열린 ‘캘리포니아 무역 및 관광협력 증진을 위한 리셉션’ 행사에서 만나 LA 윌셔 그랜드 호텔을 최첨단 호텔ㆍ오피스 건물로 변모시키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현재의 지상 15층, 지하 3층의 윌셔 그랜드 호텔과 오피스 빌딩을 10억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하 8층ㆍ지상 45층 및 65층의 환경 친화적인 최첨단 호텔과 오피스 타워가 어우러지는 건물로 재개발하는 한진그룹의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캘리포니아 주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보냈다.

한진그룹은 윌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 공사가 시작되면 7000여 개 이상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완공 후에는 4000여 명 이상이 새로운 시설에서 업무를 하는 등 막대한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글로벌 물류기업 및 한진그룹 및 대한항공이 캘리포니아를 제2의 고향으로 선택했다”면서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투자 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금융 중심지에 신축되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의 면적은 최대 23만m²로 오피스 타워, 호텔 빌딩과 중심부인 포디엄 빌딩 등 3개로 구성된다. 오피스 타워는 최대 65층, 호텔 빌딩은 560 개 객실과 100여 개 주거 시설을 갖춘 최대 45층의 건물로 건설된다.

오피스빌딩과 호텔빌딩을 아우르는 중앙부의 포디엄에는 회의장ㆍ연회장 등 부대시설과 상점, 음식점이 위치하게 된다. 건물 주변에는 녹지를 포함한 플라자도 건설된다. 새 건물은 2011년 중 재개발 심의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진그룹은 캘리포니아 정부가 추진중인 ‘그린 정책’에 부합하도록 환경 친화적 빌딩으로 설계할 예정이며, 미국그린빌딩위원회가 주관하는 친환경 건물인증 ‘리드’(LEED)도 획득할 예정이다. 한진그룹은 현재 윌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을 위해 재개발 관련 사업 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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