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경기도 3개 노선' 유력...사업비 13조

입력 2010-09-10 22:00 수정 2010-09-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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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착공 예정. 서울-수도권 30분 생활권으로

경기 남북을 지하 철도로 연결해 수도권 외곽과 서울을 30분만에 있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경기도 3개 노선'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용요금은 10km까지는 기본료 1800원이 책정되고 이후 km당 40원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적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GTX 관련 공청회에서 경기도와 민간 컨소시엄이 제안한 6개 GTX 노선을 검토한 결과 경기도의 제안이 가장 경제성이 높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고양시 킨텍스-서울역-삼성-동탄을 거치는 A노선(74.8㎞), 청량리-서울역-용산~여의도-인천시청-송도를 연결하는 B노선(49.9㎞), 의정부-창동-청량리-삼성-양재-과천-금정(군포시)으로 이어지는 C노선(49.3㎞) 등 모두 3개 노선을 제안했다. 3개 노선을 모두 합치면 174㎞에 이르고 역사는 25개에 달한다.

교통연구원은 경기도가 제안한 이용요금 3000원은 비싸다고 평가했다. 대신 10km까지는 기본요금 1800원을 책정하고 이후 km당 40원의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규모는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연구원은 이날 공청회에서 총 사업비를 2009년 건설가 기준으로 13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 GTX를 이용하는 수요는 2021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85만9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가 당초 분석한 75만명에 비해 10만명 늘어난 수치다.

사업 추진 방식은 경기도가 주장한 3개 노선 동시 착공과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2012년 착공해 2018년 완공이 목표인 GTX는 평균 시속 100km 이상으로 주행한다. 완공되면 경기도와 서울은 30분 생활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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