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들 김정은 권력승계 '불만'

입력 2010-09-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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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셋째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9일(현지시간) 북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WP는 전직 북한 경찰 출신 탈북자로 현재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 기자인 김은호씨가 북한내 주민과 통화하는 내용을 토대로 “대부분의 북한 주민이 김정은의 권력승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데일리 NK 손광주 편집장의 말을 인용, "북한의 지식인, 농민, 노동자들로부터 수집된 정보에 따르면 10명 중 8, 9명은 김정은에 대해 비판적"이라고 전했다.

이는 1990년대 초반 대기근과 지난해 말 화폐개혁으로 북한 주민들이 큰 실망을 느꼈기 때문이며 북한 주민들은 미래 북한의 지도자인 김정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WP는 보도했다.

북한 주민들은 김정은이 지난해 12월 화폐개혁과 관련돼 있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김정은이 북한을 지도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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