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배경은?

입력 2010-09-09 11:00 수정 2010-09-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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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 설명에서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 진단에서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는 미국 등의 성장세 둔화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앞으로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경기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판단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한 내용은 지난달 발표와 큰 변동이 없었다.

다음은 한은 금통위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 (2.25%)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세계 경제는 신흥시장국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선진국 경제도 미국 등 의 성장세 둔화 움직임이 나타났으나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소비가 꾸준 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는 상승률이 2%대 중후반 수준에 있으나 앞으로 경기 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상승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현상이 지속됐다.

금융시장에서는 단기 시장금리와 은행 여수신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 채권투자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장기 시장금리는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증가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우리 경제가 금융완화 기조하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용하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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