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상흑자 3개월만에 증가...7월 전년비 26.1%↑

입력 2010-09-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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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3개월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출 확대로 무역수지 흑자액이 대폭 증가한 것이 배경이다.

반면 엔고와 세계적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해외 직접투자나 증권투자를 통한 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폭이 감소했다.

일본 재무성이 8일 발표한 7월 경상수지 흑자는 1조6759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1% 증가했다.

이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9161억엔으로 2개월 연속 확대됐다. 소득수지는 1조218억엔의 흑자를 유지했지만 세계적 저금리 기조를 배경으로 흑자폭은 전년 동기보다 17.7% 감소했다.

무역수지 내역을 보면 수출은 전년 대비 24.7% 증가한 5조6633억엔으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15.7% 증가한 4조7472억엔으로 7개월째 증가했다.

2008년 9월 리먼 쇼크 당시부터 급감하기 시작한 수출은 작년 말부터 아시아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난 2월부터 성장률은 점차 축소되는 양상이다.

향후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엔화 강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있어 수출 둔화와 투자수익 감소 등 일본 경제에 대한 파급이 우려되고 있다.

미즈호종합연구소의 도쿠다 히데노부 이코노미스트는 통계 발표전 보고서에서 "엔고와 저금리를 배경으로 소득수지 흑자는 감소하는 한편 무역흑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7월의 전월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1조4636억엔, 무역수지 흑자는 8923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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