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매수 U턴 본격화…나흘째 '사자'

입력 2010-09-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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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나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2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였다. 특히 전기전자에서 13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순매수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7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8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에서 13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사들인 가운데 운수장비, 건설 등도 대거 순매수했다. 반면 금융, 화학, 음식료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896억원)와 LG디스플레이(255억원), 현대차(234억원), 현대제철(172억원), 현대모비스(14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하며 1.02% 상승, 주가 8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신한지주(241억원)와 삼성엔지니어링(204억원), 아모레퍼시픽(189억원), LG(83억원), LG화학(8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신한지주는 신상훈 사장의 배임 및 횡령 소식에 외국인들이 경계매물을 출회했으나 개인들의 저가 매수유입에 힘입어 0.12%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나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14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 H/W, IT종합, 반도체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반면 인터넷, IT S/W,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140억원), 에이블씨앤씨(22억원), 덕산하이메탈(21억원), 태광(20억원), 멜파스(1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서울반도체는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사자가 이어졌으나 기관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다음(35억원)과 GS홈쇼핑(13억원), 네오위즈게임즈(10억원), SK컴즈(9억원), 태웅(7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다음은 광고시장 비수기에 따른 3분기 실적 우려에 외국인들이 경계매물을 출회해 1.2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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