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시노펙스 "국내 최초 POU 필터 국산화 성공...대만 수출"

입력 2010-09-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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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대만 반도체 기업인 파워칩(Powerchip)에 POU필터를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노펙스가 수출에 성공한 POU필터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핵심공정인 웨이퍼(Wafer) 연마에 사용되는 용액인 슬러리(Slurry)를 최종 여과하는데 사용되며 반도체의 신뢰성을 좌우하는 핵심필터로 높은 신뢰성을 확보를 위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이다.

시노펙스의 POU필터를 사용하는 대만 반도체 전문기업인 파워칩은 반도체 D램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 5위 기업으로 매 분기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며 급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파워칩은 글로벌 기업이 Pall社의 POU필터를 사용했지만 시노펙스의 POU필터 테스트 결과 30%이상의 높은 효율과 30% 저렴한 가격의 장점으로 인해 시노펙스의 POU필터를 사용하게 된 것이다.

시노펙스는 16여 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자체 기술력으로 0.2~3마이크로(um) 크기로 필터의 기공을 균일하게 만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웨이퍼 공정에 적용되는 CMP필터에 이어 최종 여과 필터인 POU필터의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 "대만의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여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인정 받아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며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및 LCD, 바이오, 제약, 식음료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의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품질수준을 나란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용 반도체 필터 시장은 4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노펙스는 반도체 제조 핵심공정에 사용되는 필터의 국산화로 고효율의 필터를 3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반도체 필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노펙스는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외의 반도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POU필터를 대체하기 위한 활발한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시노펙스는 내년 고부가가치 사업인 필터사업에서 POU필터의 국산화를 통해 150억원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매출확대를 통한 수익구조를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노(Nano)급 필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 동안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고성능 필터시장을 잠식하고 있으며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외산 필터 대체를 위한 개발 의뢰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는 실정으로 필터사업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또 산업용 필터뿐 아니라 블루골드 산업으로 각광받는 수처리 분야에서 두산중공업과의 해수담수화 부분에 대한 협력관계 구축 및 하폐수 재이용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처리 사업과의 시너지를 본격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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