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 2002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쿠르트 뷔트리히(Kurt Wuthrich) 스위스 연방공과대학(ETH) 고분자 생물리학과 교수가 7일 오전 11시 서울 하월곡동 본원을 방문해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핵자기공명'을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뷔트리히 교수는 생물체 속 고분자 단백질 구조를 질량분석법과 핵자기공명분광법을 통해 밝혀낸 공로로 미국의 존 펜, 일본의 다나카 고이치와 함께 2002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이다.
한편 이 날 강연에는 KIST-KOITA(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전문기술 교육과정에 참석한 30여명의 학연산 연구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