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 신드롬]③패션에도 블루베리 바람

입력 2010-09-07 08:48 수정 2010-09-0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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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구두·주얼리 등 활용 늘어

▲제공=SNF(blog.naver.com/berry2010)
지금 패션업계는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슈퍼 후르츠 블루베리와 사랑에 빠졌다.

지난 2002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푸드에 선정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블루베리는 이제 식품과 화장품을 넘어 패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타스넬라(Saiwa Vitasnella)의 과일 크래커 광고에 모델이 라즈베리와 보이젠버리로 만든 핸드백을 메고 나와 이슈가 됐다. '항상 당신과 함께 하는 과일향의 크랙커'란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 선보인 베리 백은 크래커보다 더 주목받으면서 패션 디자이너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크리에이티브 포토그래퍼 풀비오 보니비아(Fulvio Bonavia)는 'A Matter of Taste'에서 블루베리로 만든 여성 백을 선보였다.

샤넬의 미니 체인백과 또 다른 멋을 선사하는 블루베리 체인백, 블루베리와 라즈베리를 조합한 클러치, 블랙베리를 조합한 쇼퍼백까지.

블루베리가 악세서리 디자인에 열풍을 몰고 오고 있다. 블루베리 열매가 포인트로 장식된 구두를 비롯해 블루베리 모양의 팬던트, 반지, 팔찌 등 주얼리 제품에도 블루베리 디자인이 적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베리·블랙베리 핸드폰이 출시되는가하면 최근에는 블루베리 모양으로 만들어진 방울방울 핸드폰 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날개돗이 팔려나가고 있다.

블루베리 디자인이 주목을 받으면서 블루베리 색감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루베리는 이름 그대로 파란색 모양의 열매다. 시원한 이미지를 부과하지만 잘 익은 블루베리는 파랑이 아닌 진한 보라색을 띤다. 보라색은 차가운 듯 따듯해보이고 밝은 듯 어두워 보이는 난해한 색이지만 예로부터 고귀한 색으로 주목받았다.

알 수 없는 듯한 난해한 이미지가 오히려 제품의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키고 고대에는 귀족과 왕족만이 사용할 수 있는 희귀한 색이었기 때문에 악세서리 디자인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게 업계 측 설명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보라색 귀족 과일의 대명사 블루베리를 제품 디자인에 적용하게 되면 자연스레 고급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며 “블루베리의 색과 모양이 패션을 넘어 문화·산업 전반에서 두루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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