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춘박람회서 '北 새 화폐 선봬'

입력 2010-09-05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북한이 지난 2일 중국 창춘(長春)에서 개막한 제6회 동북아무역박람회서 새 화폐를 공개했다.

북한은 이번 박람회 기간 7개 전시관 가운데 하나인 'G전시관' 내에 100㎡ 규모의 전시·판매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지난해 11월 화폐 개혁 단행과 함께 발행한 새 화폐를 판매하고 있다.

단둥(丹東) 등 북한 접경지역에서 몰래 반입된 북한 새 화폐들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지만 북한이 외국에서 공개적으로 판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자국 화폐의 해외 유출을 법으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새 화폐 발행 이후 통제를 더욱 강화해왔다.

이번 박람회에서 북한은 1원짜리 동전과 지폐, 5원, 10원, 50원,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5000원짜리 지폐 등 모두 10종으로 구성된 기념 화폐를 180 위안(3만1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잘 포장된 '소장본'은 20 위안 더 비싼 200 위안이다.

북한 부스에서는 북한에서 발행된 기념우표도 판매하고 있지만 주종은 담배와 술, 약재 등이다. 고향과 금수강산, 평양, 보통강 등의 북한 담배를 8-10위안에 팔고 있으며 '려명'과 '금강산'은 가장 비싼 15위안을 받고 있다.

백두산 들쭉술과 송이술, 산삼꿀, 가시오가피 인단, 경옥고, 우황청심환, 고려 인삼 등 약재와 말린 해산물 등이 매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산품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2,000
    • -0.38%
    • 이더리움
    • 3,268,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0.34%
    • 리플
    • 716
    • -0.42%
    • 솔라나
    • 193,700
    • -0.56%
    • 에이다
    • 472
    • -1.05%
    • 이오스
    • 636
    • -0.7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160
    • -0.72%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