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앨범 사재기 논란 휘싸여

입력 2010-09-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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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매장에서 하루만에 1천장 판매…"전산처리 때문"

전 여자친구와 결별공방에 시달리고 있는 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이번엔 '앨범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루는 지난달 19일 4집 앨범 'Got To Be'를 발표하고 발라드곡 '하얀 눈물'로 활동을 시작했다.

병역의무를 마치고 3년 만의 컴백 무대였으나 초반 각종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에서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그런데 1일 갑자기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에서 실시간 음반차트 1위에 올랐다. 평소 판매량의 100배가 넘는 수천 장의 앨범의 한 매장에서 판매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누군가의 사재기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위해 음반을 사재기 하나보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문제가 된 이루의 앨범은 핫트랙스 광화문지점에서 판매됐다.

이에 대해 핫트랙스 광화문지점 관계자는 "8월 27일 매장 재개장으로 인해 그 전까지의 이루의 앨범 주문량을 처리하지 못했다"라며 "19일 이루의 음반 발매 이후 밀렸던 주문량과 재개장 이후의 주문량이 더해져 수천 장의 앨범이 팔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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