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사장 "역경 딛고 새 50년 역사 쓸 것"

입력 2010-09-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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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50주년…광주 공장서 창립기념식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힘차게 의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금호타이어가 1일 서울사무소 및 광주 공장에서 임직원 및 주요 고객, 협력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50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창립 5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통해 직급별 근속자 대표들이 모여 50주년 축하 케익 커팅식을 실시했다. 한편 광주 공장에서는 금호타이어의 희망찬 미래와 발전을 기원하는 식수행사를 마련했다.

광주 공장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금호타이어 김종호 사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과거의 발자취를 뒤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진과 도약을 결의하자"며 선후배 임직원들의 업적에 감사를 표했다.

금호타이어는 모기업이었던 광주여객이 양질의 타이어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소비자의 마음으로 제대로 된 타이어 한번 만들어 보자"는 각오로 1960년 설립됐다.

당시 하루 20 개의 타이어 생산으로 시작된 금호타이어는 현재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8개 생산 공장에서 연간 6500만개로 하루 약 18만 개의 타이어를 생산하며 매출액 2조9602억 원(2009년 글로벌 연결 매출), 180여 개 국에 연간 18억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세계 10대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0년에는 글로벌 매출이 3조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TOP 10 타이어 기업 중에서는 가장 젊은 기업인 금호타이어는 1개 본사, 9개 해외법인, 16개의 지사/사무소, 8개의 생산공장, 4개의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국내(광주,곡성,평택공장)는 물론 중국 및 베트남 등 국내외 공장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 기술 연구소에서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을 적시에 개발, 출시하고 있다.

R&D의 성과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입증된다. 향기나는 아로마 타이어, 컬러스모크, 고인치 UHP타이어, 편평비 15시리즈 등을 개발했으며, 항공기 타이어와 F1 타이어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다 친환경 제품 인증 기업이기도 하다.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하게 전개해 고객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작년 12월 워크아웃 돌입이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부채 비율 역시 워크아웃 이전 수준인 300%대로 내려가는 등 경영 정상화 노력이 빠르게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종호 사장은 "비록 현재는 회사가 거친 풍랑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임직원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합해 이겨내고자 한다면 반드시 조기에 극복할 수 있다"며 "오늘의 역경을 딛고 새로운 금호타이어의 50년 역사를 힘차게 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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