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원화 기준 금값 실시간 공시

입력 2010-09-01 12:00 수정 2010-09-0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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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시세에 외환시세를 반영한 원화 기준 금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실시간 금 현물(spot) 가격을 그램(g)당 원화 기준으로 공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금펀드, 금 ETF, 금 선물 등 금 관련 투자상품의 거래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금시세는 인터넷 정보나 일부 대형 도매업체의 금가격에 의존할 뿐 공신력 있는 원화 표시 금시세가 없고 기준으로 적용하는 국제금시세(‘로이터 및 블룸버그’ 금시세, ‘Kitco’ 공표 가격, ‘LBMA Gold Fixing' 가격, ’CME' 금선물 가격)가 다양해 금의 거래비용을 높이고 신뢰성이 부족했다.

특히 오는 9월13일 미니금선물시장 개설을 앞두고 선물거래시 금가격이 차익 실현과 헤지 거래의 기준이 되기에 투자자에게 신속 정확하게 산출되고 공표되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고 국내 유통금 매매기준가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런던 금 공시가격(London Gold Fixing) 과 가격상관률이 높은 정보통신사 Tenfore의 제공 가격을 선정해 원화 기준 금 현물가격을 공시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가 발표하는 금 현물 가격 공시는 거래소 홈페이지와 HTS, Koscom 체크단말기, 금 관련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장중(오전9~오후 3시15분)에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9월부터 국내 금 현물시세가 거래소 공시가격을 토대로 거래될 경우 금을 사고 팔 때 가격에 대한 탐색비용과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고, 유통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금 선물가격이 국내 금시세를 반영해 형성된다면 금 선물시장읜 현·선물간 연계거래가 촉진되고 미니금선물시장을 포함한 금 선물시장 전체의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본다고 거래소측은 밝혔다.

나아가 현재 금의 매매 기준이 돈(3.75g)으로 되어있는 인식을 통일 도량형인 그램(g)당 가격으로 바꾸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거래소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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