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기업은 닉네임도 다르다

입력 2010-08-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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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이미지 구축 및 공감대 형성할수도

경기침체에도 기발한 닉네임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제테크전문지인 월렛팝은 30일(현지시간) 기업들의 닉네임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 구축은 물론 감정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도 있다면서 최상의 닉네임을 갖고 있는 10대 기업을 소개했다.

먼저 눈에 띄는 닉네임을 갖고 있는 기업에 대형 할인점 타겟이 꼽혔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006년 "타겟이 저렴하고 세련된 의류를 판매한다는 의미에서 '타제이(Tar-zhay)'라는 별칭을 얻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타겟은 패션 리더들 사이에서 타제이라고 불리며 최상품을 판매하는 할인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도 '월리월드(Wally World)'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월리월드는 지난 1983년 영화 '휴가 대소동(National Lampoon's Vacation)'에 나오는 놀이동산에서 비롯됐다.

월리월드의 광대한 규모와 세상에서 가능한 모든 일을 월리월드에서 해결한다는 사고방식은 월마트에 월리월드라는 닉네임을 붙여줬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고가 마케팅으로 '포벅스(Four Bucks)'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한 트렌드 마케팅 전문가는 USA투데이와 인터뷰에서 "고가의 스타벅스 커피탓에 5달러가 1달러 취급을 받고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업무용 소프트웨어의 강자 마이크로소프트(MS)는 '미스터소프티(Mister Softee)'라는 닉네임으로 불려지고 있다. 미스터소프티는 MS의 거래심볼 'MSFT'에서 파생됐다.

레스토랑 체인점업체인 애플비는 '크래플비(Crapplebee's)'라고 불린다. 애플비는 유달리 특별한 점이 없어 그 자체로 형편없다(crappy)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플비는 T.G.I.프라이데이스 루비튜스데이 등 여타 외식업체들과 같이 이름에 아포스트로피(')가 포함된 것까지 닮았다.

이밖에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월트디즈니는 '마우스하우스(Mouse House)', 미 대형 식품유통업체 홀푸즈는 '홀패이첵(Whole Paycheck)', 세계 최대 운송기업 UPS는 '빅브라운(Big Brown)', 미 유명 백화점 니먼마르커스는 '불필요한 가격인상(Needless Markup)', 타코벨은 '타코헬(Taco Hell)'이라는 특이한 닉네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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