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7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반도체산업협회(SIA)의 보고를 인용, 7월 반도체 매출은 252억4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2%, 지난해 동기 대비 37% 늘었다고 30일 보도했다.
특히 미주지역이 전달 대비 3.6%, 작년 동기 대비 53%로 큰 폭 증가했다.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은 작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SIA의 브라이언 투헤이 회장은 "경기가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강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또“주요 반도체업체들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우려해 단기적으로 불투명한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SIA는 올해 매출이 당초 기대를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