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유역 개발포럼 서울서 열린다

입력 2010-08-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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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 6개국과 경제협력 제고 계기

기획재정부는 30일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내달 6일~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메콩강 유역 개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콩강 유역 개발(Greater Mekong Subregion, GMS)은 1992년 ADB 주도로 메콩강이 관통하는 6개국(중국, 태국,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의 역내 빈곤 완화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착수한 개발사업이다.

포럼은 GMS 국가와 역외국가간 협력 강화 및 메콩강 경제벨트(Corridor)별로 교통 인프라를 개발하고 점차 통신, 환경, 무역, 투자 등 기타 분야로 확대하는 메콩강 개발사업 참여를 위한 국제포럼으로 프랑스(2004), 일본(2005년 7월), 인도(2005년 11월), 싱가포르(2006년 3월), 스웨덴(2006년 4월) 등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음 GMS 개발과 관련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메콩강 각료회의가 1991년 시작된지 20여년만에 한국대표(재정부 대외경제국장)가 처음으로 각료회의에 참석해 GMS 개발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한국과 함께 녹색 메콩강유역 개발을(Going Green in GMS with Korea)’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포럼에는 GMS 측에서 태국과 라오스 장관, ADB 부총재 등 약 50여명이, 우리 측에서는 정부, 기업, 학계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6일 포럼 첫 날에는 교통인프라 및 무역, 환경, 에너지, ICT 4개 분야의 토론을 통해 한국의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후 포럼 둘째 날에는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관광자원 개발, 바이오에너지 개발, 소규모 수력발전, 베트남․라오스 농촌지역 도로개발 등 30여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진출 및 사업기회 확대를 논의하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경제개방의지 등 성장과 기회의 땅인 메콩강 6개국과의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특유의 국민성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 만큼 메콩강의 기적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11월 G20 정상회의에 앞서 메콩강 6개국과 아시아 개발은행(ADB)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 발휘 등 국격을 제고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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