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터널 상단의 전선이 끊어져 복구작업으로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사고로 이날 오전 10시3분 부터 낮 12시25분까지 약 2시간 가량 지하철 운행(삼성→성수 방향 8개 역)이 전면 중단됐다.
해당 구간에서 열차 순환이 끊기면서 삼성-성수역을 제외한 나머지 외선 구간의 열차 운행도 20~30분씩 지연됐으며 반대 방향의 내선 구간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이 사고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려던 시민이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메트로는 긴급 복구를 마친 뒤 정확한 사고원인과 함께 상시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