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미, LPGA 투어 9개월 만에 우승

입력 2010-08-3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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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ㆍ이지영, 3타차 준우승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중인 프로골퍼 위성미(나이키골프·사진)가 9개월 만에 캐나다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위성미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세인트 찰스 골프장(파72.6천57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경쟁자들을 3타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3라운드 때 신지애(미래에셋)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나흘 내내 리더보드 맨 윗줄을 지킨 위성미는 지난해 11월 멕시코에서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녈에서 우승한 이후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컵을 캐나다에서 들어올렸다.

한편 위성미와 나흘 동안 동반 플레이를 펼친 신지애는 마지막날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이지영(25),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크리스티 맥퍼슨(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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