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WM7 레슬링, 누리꾼 '의료진 1명도 없는 연습장'맹비난

입력 2010-08-29 02:37 수정 2010-08-29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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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WM7 도전기가 누리꾼들 사이서 감동의 물결이 이는만큼 위험했다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높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WM7에서는 멤버들의 뇌진탕, 허리부상, 안면마비 등 무리한 연습으로 인한 부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형돈은 머리가 링 바닥에 크게 부딪쳐 오전부터 오후까지 머리아픈 증상이 이어졌다.

이에 멤버들은 걱정했고 정형돈은 "괜찮다. 할 수 있다"며 무리한 강행군을 하다 결국 "솔직히 너무 아파요"라고 고백했다.

병원에 다녀온 정형돈은 '뇌진탕'증세로 판정나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정형돈 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혹독한 레슬링 연습에 몸이 지쳐가고 고통스러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특히 박명수는 40대의 나이로 무리한 도전에 나서 얼굴한쪽이 마비되는 안면마비 증세까지 보였다. 정준하도 경기 당일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와야 했다. 손스타는 갈비뼈에 금이 가는 증세를 보여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러한 무리한 연습강행과 부상에도 멤버들은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당장 경기가 코앞이라 주변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마음이었던 것.

누리꾼들은 "앞으로 이런 위험한 도전은 안했으면 좋겠다", "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예능프로그램도 좋지만 멤버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의료진 한명도 없는 연습장 , 말이 돼냐"라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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