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손스타, '채찍과 당근'리더십 눈길

입력 2010-08-29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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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체리필터 드러머 '손스타'의 '채찍과 당근'리더십이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무도 멤버들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적극성과 열정을 보였던 것.

손스타가 8월 2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 "1년간 가르쳤는데 장난같단 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고 쓴 소리를 내뱉었다.

잦은 부상과 자신감 결여로 의욕을 많이 상실했던 무한도전 멤버들은 대회를 2주 앞두고 다들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멤버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손스타는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지금 상황은 다 좋다. 멋있는 경기장에 의상도 다 잘 나왔고 내가 가본 경기장 중에 이렇게 관중이 많은 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기만 잘하면 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팀내 분위기를 다잡았다.

이 말을 들은 유재석은 "우리도 열심히 노력했다. 일단은 너무 아프니까..."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유재석은 "처음 레슬링 경기 볼 때 안아픈 장치가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냥 참는 거였다"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오래 전부터 레슬링을 좋아해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실력과 열정을 간직했던 손스타는 레슬링 특집을 준비중이던 무한도전 멤버들과 레슬링 게임을 준비해왔다.

특히 손스타는 지난 1년간 무도 멤버들에게 레슬링을 지도하며 조용하면서도 엄격한 선생의 역할을 충분히 소화했다.. 또한 부드러움과 친근함도 겸비해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완벽한 융합의 모습을 보였던 것.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정말 손스타의 성실함과 열정에 감동받았어요","손스타가 진정한 레슬러", "저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레슬링을 정말 사랑한다는게 느껴지네요"라며 손스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WM7' 경기 결과는 오는 9월 4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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