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버냉키 “경기회복세 유지” 다짐..엔화 약세

입력 2010-08-28 07:11 수정 2010-08-28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경제회복세를 지킬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엔화가 16개 주요 통화 모두에 약세를 보였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7일(현지시간) 달러ㆍ엔 환율은 오후 4시32분 현재 전일 대비 1% 상승(가치 하락)한 85.26엔을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지난 24일 83.60엔을 기록하면 엔화 가치가 15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떨어져 유로ㆍ엔 환율이 전일 대비 1.1% 오른 108.57엔을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엔화는 올해 14%나 절상되면 선진국에서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로화는 9.2%, 달러는 3.7% 각각 떨어졌다.

벤 버냉키 의장은 와이오밍주 캔자스시트의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통화정책심포지엄에서 “연준은 경기회복세의 지속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면서 “만약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더 많은 채권을 매입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경제 전망이 뚜렷하게 악화될 경우 이례적 조치를 동원해 추가로 부양적 통화정책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 경제가 더딘 속도로 성장하겠지만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혀 더블딥(이중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엔고에 단호한 조치를 취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점도 이날 엔화 약세를 견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4,000
    • -0.26%
    • 이더리움
    • 3,262,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1.2%
    • 리플
    • 718
    • -0.55%
    • 솔라나
    • 192,600
    • -0.82%
    • 에이다
    • 472
    • -1.46%
    • 이오스
    • 635
    • -2.01%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1.04%
    • 체인링크
    • 15,160
    • +0.8%
    • 샌드박스
    • 341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