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메탈 '국내 최대 합금철 전기로' 화입식 가져

입력 2010-08-27 09:21 수정 2010-08-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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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규모 지속적으로 확대, 글로벌 1위 합금철회사에 도전

동부메탈이 27일 오전 강원도 동해공장에서 50MVA급 전기로의 화입식을 가졌다.

이날 화입식을 가진 전기로는 동부메탈이 현재 23만톤인 생산량을 연말까지 두 배가 넘는 50만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증설하는 3기의 전기로 중 하나로서, 2개월간의 HOT RUN을 거쳐 1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제품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신설된 전기로는 합금철업계에서 국내 최대 용량으로, 동부메탈의 자체 엔지니어링 기술로 완공됐다. 나머지 2기의 전기로와 극저인탄소(ULPC) 설비 2기, 정련로 1기 등의 증설작업도 12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총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증설은 고부가가치 합금철제품인 'ULPC(Ultra Low Phosphorus Carbon, 극저인탄소 훼로망간)' 제품의 양산체제를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ULPC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를 가진 철강제품의 생산에 필수적인 부재료로서 주로 초경량 자동차용 강판과 제진용 강판 같은 고부가가치 철강제품의 생산에 사용된다.

동부메탈은 이번 증설 작업을 계기로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확고히 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생산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장기적으로 100만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동부메탈의 사업확대 추진 전략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 외에 동부메탈이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 우위요소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해외 경쟁사들이 부지 추가 확보 문제, 전력 수급 및 환경 문제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사실상 증설이 불가능한 데 반해, 동부메탈의 경우 동해공장의 부지 면적이 20만평에 달해 지속적인 확장이 용이하고, 공장이 바다에 바로 인접해 있어 원료 입고에서 제품 출하에 이르기까지 물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요 원료에 해당하는 전력 측면에서 수급이 안정적이고 비용이 저렴한 점도 동부메탈의 경쟁력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추진함으로써 글로벌 1위 합금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동부메탈의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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