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 기회...50억달러짜리 도박?

입력 2010-08-30 06:35 수정 2010-08-30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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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스쿼드·테슬라 등 대규모 투자로 주목

기업들이 경기 둔화를 우려해 위험한 투자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적인 투자 행보에 나선 기업들이 있어 주목된다.

CNN머니는 연구 개발 등의 투자에 박차를 가하는 5개의 기업을 선정해 최근 소개했다.

라이트스쿼드가 4G 통신 방식인 LTE(Long-Term Evolution) 시스템을 오는 2011년 가동할 것이라고 발표한 후 사모펀드 하빙거 캐피털 파트너스가 투자자로 나섰다.

4G는 3G에 비해 약 50배 가까이 속도가 빠르며 미국의 일부 이동통신업체는 이미 4G서비스를 시작한 상태.

라이트스쿼드는 47억달러(약 56조원) 규모 투자를 비롯해 노키아로부터 약 70억달러의 투자 계약을 맺는 등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태양전지 제조업체 솔린드라 역시 미 에너지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5억3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비롯해 벤처 캐피탈로부터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얻는 등 총 16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3년간 수퍼컴퓨퍼 '왓슨'을 개발한 IBM은 인기 퀴즈쇼 제퍼디(Jeopardy)에서 사람과 경쟁시킬 계획을 밝히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IBM은 구체적인 투자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컨설팅 업체 엔비저니어링 그룹의 리차드 도허티 리서치 책임자는 왓슨에 대한 투자 규모가 IBM의 매년 연구개발 예산의 5~1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BM은 왓슨 개발을 위해 3년간 약 9억달러에서 18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 개발업체 테슬라모터스는 9억31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테슬라의 현재 목표는 전기차 모델 ‘S’를 2012년까지 5만대, 2013년까지 2만대 판매하는 것.

미국의 전기자동차 보급·운영 전문업체 베터 플레이스는 벤처캐피털로부터 약 7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비롯해 샤이 아가시 설립자로보터 수백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고 있다.

베터 플레이스는 그동안 전기차의 최대 문제였던 비싼 가격과 충전 시간을 해결하는데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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