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訪中 예측할만한 징후라도?

입력 2010-08-26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갑작스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에 대해 대북 전문가들은 다양한 원인 분석에 나서는 등 징후 예측을 위해 분주하지만 단서를 찾아내기 쉽지 않은 모습이다.

과거 김 위원장의 방중 전 움직임을 사후 분석해 보면 주로 외교라인의 고위급 관리들을 대동하고 북한의 북부 지역을 시찰한 것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금주 들어 북한 매체가 전한 김 위원장의 대외활동은 '평양시 선교 구역의 곡산농장 현지지도'와 군 예술단체의 '선군승리 천만리' 공연 관람' 단 2건인데 이 또한 과거 행적과는 다른 패턴이다.

통상 김 위원장의 방중설이 나돌면 중국 측도 경호와 안전 점검을 대폭 강화하기 마련이어서 북중 국경의 길목에 위치한 단둥 지역에서 중국 공안들의 활동이 갑자기 활발해지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동향도 전혀 감지되지 않았다.

지난 5월의 방중 전만 해도 단둥시 공안국은 1급 경비체제를 가동, 주변 경비를 대폭 강화했고 그 여파로 압록강변의 일부 호텔은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한 대북 전문가는 "신의주와 단둥 모두 요즘 수해로 혼란스러워 김 위원장이 몰래 중국으로 넘어가기는 오히려 더 쉬웠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0,000
    • -0.35%
    • 이더리움
    • 3,268,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0.34%
    • 리플
    • 715
    • -0.56%
    • 솔라나
    • 193,700
    • -0.56%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6
    • -0.78%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72%
    • 체인링크
    • 15,160
    • -0.85%
    • 샌드박스
    • 342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