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일방적 결별" vs김연아"합의된 결별" 진실공방 뜨거워

입력 2010-08-24 15:58 수정 2010-08-24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피겨퀸' 김연아(고려대·20)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에 대한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오서 코치는 24일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IMG뉴욕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씨로부터 결별 통보를 받았다. 어떤 이유도 언급받지 않은 갑작스런 통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오서 코치가 먼저 더이상 김연아의 코치직을 맡지 않겠다는 최종 통보를 했고 우리는 이를 받아들였다"는 주장을 펼쳐 어느쪽의 주장이 옳은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

올댓스포츠는 "캐나다 토론토 전지 훈련 중인 김연아와 오서 코치는 지난 5월 다른 선수 코치 제의설로 인해 서로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러한 불편한 관계로 인해 김연아가 지난 6월부터 사실상 혼자 훈련을 해왔다"며 "8월 초 김연아 측은 오서 코치에게 공백기를 갖자는 제안을 했고 오서 코치는 이에 동의했다. 이로서 김연아는 홀로 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그간의 진행상황을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이어 "김연아는 오서 코치 없이 '나홀로 훈련'을 무리 없이 진행해왔으나 8월 23일 오서 코치로부터 더 이상 김연아의 코치직을 맡지 않겠다는 최종 통보를 받은 후 이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이에 따라 김연아 측이 일방적으로 결별 통보를 했다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 김연아는 앞으로도 혼자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며 훈련 계획과 코치 영입 내용을 추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서 코치는 지난 4월 김연아의 라이벌인 일본의 아사다 마오 코치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한번 제의를 받았지만 내게 1순위는 김연아"라며 소문을 부인했다.

한편 함께 훈련했던 곽민정(군포수리고·16) 역시 오서 코치의 훈련 지도를 받지 않고 토론토 전지 훈련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00,000
    • +4.36%
    • 이더리움
    • 4,811,000
    • +5.48%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3.1%
    • 리플
    • 748
    • +1.08%
    • 솔라나
    • 219,400
    • +5.79%
    • 에이다
    • 614
    • -0.16%
    • 이오스
    • 821
    • +1.73%
    • 트론
    • 192
    • -0.52%
    • 스텔라루멘
    • 14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6.42%
    • 체인링크
    • 20,140
    • +6.96%
    • 샌드박스
    • 469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