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장애인 위한 디지털음성도서 국가표준 제정

입력 2010-08-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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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저시력인 등 독서에 어려움이 있는 독서장애인이 비장애인과 유사한 독서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오디오,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의 디지털 지식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산·학·연·관 이해관계자 및 독서장애인을 대상으로 디지털음성도서 KS 국가표준 제정 공청회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기표원은 디지털음성도서(DAISY) 기술표준 및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국가표준 도입 필요성, 제정 경위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동안 독서장애인은 사람의 육성 녹음을 통해 제작, 보급되는 오디오북과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주는 TTS 시스템 등을 이용해왔다. 이들은 도서의 페이지 검색 및 도표·각주 구현 등이 불가능해 상대적으로 독서환경의 질이 떨어졌다.

그러나 도입되는 디지털음성도서 표준은 문서내에서 자유로운 이동, 읽기 위치 표시, 키워드 검색, 단어의 철자확인 등의 기능을 갖춰 독서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 및 습득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e북 파일형식인 ePub 표준으로 쉽게 변환이 가능해 기존 오디오북 제작·유통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기표원 관계자는 "다양한 지식정보 디지털 콘텐츠의 생산을 촉진하고 독서장애인의 원활한 정보 접근 및 활용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데이지컨소시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관계 기관과 함께 디지털음성도서 KS 국가표준의 활용 및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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