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코리아나화장품을 매각한 지 11년만에 화장품 사업에 재진출한다.
웅진코웨이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기능성 셀 에너지 화장품 '리엔케이(Re:NK) 출시와 함께 9월부터 국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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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는 미생물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일본 오타카효소주식회사, 항노화 소재 전문기업인 영국 에코로직사(社), 희귀 독자성분을 확보한 프랑스 마르세유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리엔케이를 탄생시켰다고 덧붙였다.
또 디자인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실현하기 위해 애플의 아이맥 스페셜 에디션 디자이너로 유명한 영국 로스 러브그로브, 버버리 향수 등을 디자인한 프랑스 페데리코 레스트레포, 국제디자인상 GD 심사위원인 일본 히로타 나오코 등 세계적인 3명의 디자이너와 손잡고 디자인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웅진코웨이는 기존 480만 명 고객과 1만 3000여명 코디조직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화장품 방판채널 재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단계적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을 출시해 2014년까지 연 매출 2000억 원을 달성하며 국내 TOP3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모델로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탤런트 고현정을 선정했다. 그녀가 가진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깨끗한 피부결이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전체 화장품 시장의 17%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연평균 성장률이 24%에 달해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웅진코웨이는 기대했다.
홍준기 사장은 "국내 화장품 시장은 약 7조원 규모의 연평균 5%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매력적 시장"이라며 "7년간 공들인 웅진코웨이만의 신기술력과 핵심경쟁력인 방문판매의 노하우를 살려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