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차명계좌 운운은 청문대상자 보호방책"

입력 2010-08-20 1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준비된 인사청문회에 덫을 걸려는 작태이기에 민주당은 무엇이든지 하자는 입장이니 잠자는 사자의 꼬리를 밟지 마라"

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2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논란에 대한 검찰 수사와 한나라당 일각의 특검 주장과 관련 이같이 말하며 청문회 관련 여당의 행태를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있지도 않은 차명계좌를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특검을 운운하는 것은 청문회 대상자를 보호하기 위해 물타기를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나라당 일부에서 거론되는 '노무현 차명계좌' 특검 주장과 관련 "특검을 하자고 하면 국정원과 검찰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을 사찰한 데 대한 특검을 함께 말해야 한다"며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CD(양도성 예금증서) 100억원 비자금설, 이희호 여사의 6조원 인출설에 대한 수사도 빨리 끝마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검찰이 김 전 대통령과 이 여사에 관한 망언에 대한 수사를 2년째 진행하면서도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는 전광석화처럼 하려는 것은 서거하신 전직 대통령을 부관참시하려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059,000
    • -4.19%
    • 이더리움
    • 3,027,000
    • -6.05%
    • 비트코인 캐시
    • 403,400
    • -3.03%
    • 리플
    • 704
    • -4.74%
    • 솔라나
    • 171,100
    • -2.06%
    • 에이다
    • 427
    • -2.51%
    • 이오스
    • 617
    • -1.91%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0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800
    • -3%
    • 체인링크
    • 13,020
    • -4.19%
    • 샌드박스
    • 319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