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美 모기지시스템 국유화해라"

입력 2010-08-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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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핌코 CIO는 모기지시장 안정을 위해 모지기금융 시스템을 국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모기지금융 시스템을 국유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기관 핌코의 빌 그로스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침체를 면치 못하는 미국 부동산시장과 모기지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모기지금융 시스템의 '완전 국유화'를 주장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로스 CIO는 이날 미 재무부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주택금융의 미래에서 민간 파이낸싱은 현실성이 크지 않다"면서 "정부는 미래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정부의 재무제표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시장의 복귀는 실용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핌코는 미국 최대 모기지채권 보유기관이다.

그로스의 주장에 대해 정책당국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자리를 같이 한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정부는 부동산시장에서 역할을 줄여야 한다"면서 "페니매와 프레디맥 등 모기지업체에 대한 추가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시장에 대한 정부 지원을 줄여야 한다"면서 "모기지 비즈니스에서 민간 부문의 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포트폴리오 축소는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모기지업체의 책임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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