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새만금산업단지 10兆 규모 투자 MOU 체결

입력 2010-08-17 10:55 수정 2010-08-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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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나노실리카, 카본소재 등 첨단 소재 공장 건설

OCI가 새만금산업단지에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한다.

OCI는 17일 전라북도·군산시·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한국농어촌공사와 새만금산업단지 155만㎡(47만평) 부지에 오는 2020년까지 약 1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산업단지 투자로 세계적인 수준의 생산기반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 50년간 한국 화학산업을 선도해 온 OCI는 새로운 반세기를 향한 도약의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CI는 새만금산업단지에 태양광산업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과 나노실리카, 카본소재 등 첨단소재 공장 건설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OCI는 이번 새만금산업단지 투자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태양광 산업에서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선도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하게 된다.

현재 OCI는 내년 10월 연산 8000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 추가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3만5000t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돼 태양광 분야에서 세계 최대 폴리실리콘 공급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아울러 OCI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할 뿐만 아니라 원료간, 에너지 수급상 상호연관 및 보완적인 품목들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OCI 관계자는 "10조원의 투자는 연산 1000만t 규모의 종합제철소를 건설하는 것과 맞먹는 대규모 투자"라며 "투자가 완료되면 이 공장에서 연간 14기가와트(GW)를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 전지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1기가와트(GW)급 원자력발전소 14기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OCI는 새만금산업단지를 공장에 사용되는 에너지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신재생에너지 발생이 더 큰 녹색 첨단복합단지로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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