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2분기 순익 813억…전기比 37%↓

입력 2010-08-16 17:23 수정 2010-08-1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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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도 49%↓…충당금 영향

SC제일은행은 올 2분기 순이익이 81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7%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892억원으로 전분기 1751억원에 비해 49% 줄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1269억원 규모의 대손충당금 적립 때문으로 분석된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와 8.35%를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각각 0.28%포인트, 4.75%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순이자마진(NIM) 역시 0.47%포인트 떨어진 1.88%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0.69%,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32%를 기록했다.

바젤II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2.95%로 전분기대비 0.4%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총자산은 75조46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1% 증가했다. 총수신과 총여신은 각각 43조7532억원, 4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2분기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어 전분기대비 순이익이 감소했고 이자비용이 증가해 순이자마진이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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