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회사 미래다"

입력 2010-08-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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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휴가철 임직원 기 살리기 행사 펼쳐...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건설사 구조조정 등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건설사들이 직원들을 위한 각종 행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GS건설, 한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건설ㆍ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악화로 인한 임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여름 휴가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에서 대림산업, 삼호, 고려개발에 근무하는 건설 3사 직원 가족 400여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직원들과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원 가족들이 함께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하도록 기획됐다.

직원 가족들은 대림미술관에서 국방부와 함께 공동 진행중인 ‘6.25전쟁 60주년 사진전-경계에서’ 를 관람한 뒤 자녀들과 함께 페이퍼 아트 만들기 등 예술 문화 체험 학습 시간도 갖는다.

GS건설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전 직원 2주 여름 휴가제를 실시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는 판단과 ‘쉴 때 확실히 쉬라’는 회사 차원의 휴가 문화 때문에 2주 여름 휴가제를 도입키도 했다. GS건설은 사장부터 일반 사원까지 모두 2주간의 여름 휴가를 떠나고 있다.

한화건설은 말복을 이틀 앞둔 지난 6일 전국 각지의 공사현장과 임직원들에게 수박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고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수박전달과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수박 빨리 먹기 이벤트’가 함께 진행돼 일상 속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4일 중학생 자녀를 둔 임직원과 자녀 20쌍을 초청한 가운데 예술의전당에서 ‘퓰리처상 사진전’과 ‘여름방학 팡팡 청소년 음악회’를 관람했다.

태영건설의 가족참여 프로그램인 ‘좋은 아빠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평소 회사 일에 바빠 자녀와의 관계가 소홀한 아빠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림산업 환경연구지원팀 원종서 과장은 "올해는 유난히 바쁜 업무 때문에 평소에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면서 "직원 가족 초청행사를 통해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게 되어 몸과 마음이 재충전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 직원 가족들이 대림미술관에서 ‘6.25전쟁 60주년 사진전-경계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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