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금융권, 스킨십 확대

매월 시황점검회의…17~20일 선상 세미나 등 개최

해운업계가 은행권과의 스킨십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국토해양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선주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금융권 인사들을 초청해 선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진해운의 교육선을 타고 상하이를 다녀오는 이번 일정에는 선주협회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관계자 및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관계자 등 10여명이 승선해 최근 해운시황과 선박투자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금융권 관계자들의 승선 체험을 통해 해운업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해운업의 위상을 직접 확인시켜줌으로써 해운업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해운업계와 금융권간 간담회 성격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선주협회 주관으로 롯데호텔에서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주요 은행 관계자들이 모여 처음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해운업계는 해운업의 특성에 대해 은행권에 설명하고 현재의 해운동향과 앞으로의 시황전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 5월부터는 국토부 주관으로 매월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시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시중은행의 선박투자금융 및 선박영업 관계자, 캠코선박운용 관계자들도 참석해 시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시황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