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상반기 영업손실 101억원…적자지속

입력 2010-08-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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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수익에도 영업비용 증가로 적자확대.. 120억원 자사주 취득 결의

인터파크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 1분기 영업적자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확대됐다.

인터파크는 13일 2분기 영업손실 76억원으로 지난 1분기 25억원에 이어 총 101억59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66억원으로 지난 1분기 2억6900만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인터파크 측은 "2분기 영업수익은 21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TV광고 및 지분법대상회사의 적자확대로 인한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또한 영업외 부문에서는 올해 출자한 자회사의 손상차손으로 영업외비용이 증가해 당기순손실을 겪었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인터파크INT는 올해 2분기 오픈마켓, 도서, 투어의 성장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해 인터파크 전체 거래총액은 425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오픈마켓부문은 거래총액이 전년동기대비 18% 성장율을 보였으며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확대된 볼륨을 기반으로 내실경영을 추구할 계획이다.

도서부문은 대전 제3 물류센터 건립으로 6월부터 대전·전주·광주까지 당일 배송 지역을 확대하는 등 인터넷 서점 중 가장 많은 지역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거래총액이 전년동기대비 20% 성장했다.

또한 통합 전자책 서비스 비스킷(biscuit)이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오픈, 하반기 중 안드로이드폰을 비롯해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다양한 스마트폰의 출시와 판매호조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 이에 따라 인터파크INT는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인터파크 커머스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3월 선보인 아이폰 도서 어플리케이션을 시작으로 현재 꽃배달, 영화예매, 전자책 기능이 추가됐고 하반기에는 공연, 항공권 등의 티켓 예매까지 추가할 예정이다. 모바일웹 역시 도서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전 부문의 카테고리 추가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는 이날 총 1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위탁운용기관은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며 계약기간은 13일부터 2011년 2월12일까지다.

인터파크는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보호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같이 결정, 하반기에는 신규 모맨텀 강화와 자회사 관리를 통해 실적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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