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경기둔화 우려 완화..반등 성공

입력 2010-08-13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증시는 13일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중국이 최근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라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돼 반등했다.

일본 정부가 환율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아시아 2위 상장 카지노 업체 젠팅 싱가포르와 대만 LCD 디스플레이 업체 윈텍이 전문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올리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40.87포인트(0.44%) 상승한 9253.46으로, 토픽스 지수는 3.46포인트(0.42%) 오른 831.24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정부가 환시에 개입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통신, 소매 등 내수주의 강세가 수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리면서 장 초반의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석유탐사업체 저팬 페트롤리엄 익스플로레이션이 1.04%, 일본 최대 전화회사 일본전신전화(NTT)가 1.09% 각각 올랐다.

반면 수출 관련주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해외시장 비중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차가 0.32%, 일본 최대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 파눅이 0.93% 각각 빠졌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31.23포인트(1.21%) 상승한 2606.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로 정부가 추가 긴축정책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인민은행 샤빈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은 “중국은 올 하반기에도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내수증가가 미래 안정적 경제성장의 중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금값 상승으로 관련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 즈진광업이 1.7% 올랐고 중국 3위 금 생산업체 샨둥금광업이 5.3% 급등했다.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철강업종도 일제히 올랐다.

중국 1위 철강업체 허베이철강이 1.01%, 중국 2위 철강업체 바오샨철강이 1.59%, 중국 9위 철강업체 마안샨철강이 1.45% 각각 상승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1.79포인트(0.79%) 상승한 7891.5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65.10포인트(0.31%) 오른 2만1170.58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9.25포인트(0.66%) 상승한 2946.2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53.26포인트(0.85%) 오른 1만8223.51을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실내흡연?…자체 제작 브이로그에 딱 걸렸다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비트코인, 하방 압력 이겨내고 5%↑…"이더리움 ETF, 18일 승인 유력" [Bit코인]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40,000
    • +2.36%
    • 이더리움
    • 4,332,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477,700
    • +7.69%
    • 리플
    • 614
    • +2.5%
    • 솔라나
    • 199,600
    • +5.44%
    • 에이다
    • 526
    • +6.26%
    • 이오스
    • 732
    • +4.87%
    • 트론
    • 181
    • +1.69%
    • 스텔라루멘
    • 123
    • +3.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00
    • +5.73%
    • 체인링크
    • 18,410
    • +3.2%
    • 샌드박스
    • 417
    • +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