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막장'열차에 발 디디나?

입력 2010-08-13 00:58 수정 2010-08-13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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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 드라마'제빵왕 김탁구'가 때아닌 막장드라마 논란에 휩싸였다. 착한 드라마로 자리매김해오던 '제빵왕 김탁구'는 12일 방송분에서 '막장의 코드'를 시청자에게 들켰다는 것.

12일 오후 방송된 20회 분에서는 청부살인이 자행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구일중(전광렬 분)이 오랜 친구이자 비서인 한실장과의 갈등 관계가 폭발했다.

이어 구일중의 자동차 브레이크는 한실장이 미리 수를 써둔대로 문제를 일으켜 벼랑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사고현장에는 구일중은 사라져 온데간데 없다.

마준(주원 분) 역시 미각과 후각을 잃게 하는 독약을 구입해 탁구(윤시윤 분)에게 먹이려고한다. 독약의 약간을 맛본 김탁구의 운명은 다음회에서 밝혀진다.

이에 시청자들은 "막장 요소는 첫회분(납치, 강간사주 등)에서 족했다", "김탁구,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김탁구, 점점 긴장된다", "탁구 아빤 분명히 살아있다"등의 글로 다음 방영분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했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올해 사상 최고의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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