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투심 '꽁꽁'

입력 2010-08-1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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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며 5500억원에 달하는 매물을 쏟아냈다. 특히 제조업과 전기전자업종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2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경기회복세 둔화 전망과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확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인해 급락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전기전자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운 가운데 금융, 철강금속 등에서도 대규모 매물을 출회했다. 반면 은행, 종이목재, 의약품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840억원), 삼성전기(667억원), 포스코(520억원), KB금융(444억원), 우리금융(285억원) 등을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증시 급락 여파에 하반기 업황 둔화 우려감까지 겹치면서 1.67% 하락, 76만원대로 밀려났다.

반면 NHN(94억원), 외환은행(74억원), 기업은행(71억원), KT&G(63억원), 현대백화점(49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NHN은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렸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0.52% 하락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나흘째 '팔자'를 이어가며 1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종합, IT H/W 등에서 1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출회했다. 인터넷, IT벤처, IT S/W 등도 팔아치웠다. 반면 제약, 의료정밀, 컴퓨터서비스 등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112억원), 주성엔지니어링(24억원), 다음(21억원), 태웅(15억원), 네오위즈게임즈(9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LED업황 둔화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1.13% 하락했다.

반면 태광(21억원), OCI머티리얼즈(12억원), 셀트리온(9억원), 하나투어(4억원), 미래나노텍(3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태광은 3분기 실적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6,77%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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