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성향 시민사회 원로 100인 '시국선언'

입력 2010-08-12 10: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 원로 100명은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사태 국정조사와 4대강 사업 중단 등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천안함 사태가 일어난 지 넉 달이 지났는데 침몰 원인에 대한 의혹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며 "국회 국정조사를 통한 재조사와 북한,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공동조사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을 파괴하고 홍수 예방에도 도움이 안 되는 4대강 사업을 현재의 방식대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4대강 사업을 당장 중단하고 대안 마련을 논의할 사회적 기구를 만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국가보안법을 앞세운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민간인 불법 사찰을 사죄하라"며 "오만하고 독선적인 정국운영이 계속된다면 정권퇴진 운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날 시국선언에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문규현 신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소설가 조정래씨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종교계, 문화계, 학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최강야구' 촬영본 삭제·퇴출 수순일까?…'대낮 음주운전' 장원삼 접촉사고 후폭풍
  • ‘실적 질주’ 토스증권 vs ‘적자늪’ 카카오페이증권…원인은 10배 차이 ‘해외주식’
  • 배우 알랭 들롱 별세…1960년대 프랑스 영화 전성기 이끌어
  • ‘8만전자’ 회복, ‘20만닉스’ 코앞…반도체주 열흘만에 회복
  • '뭉찬3' 임영웅, 축구장서 선보인 댄스 챌린지…안정환도 반한 칼군무 '눈길'
  • 여전한 애정전선…홍상수 영화로 상 받은 김민희 '상 받고 애교'
  • 증시 ‘상폐’ 위기감 커졌다…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1년 새 64% ‘껑충’
  • 오늘의 상승종목

  • 08.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54,000
    • +0.56%
    • 이더리움
    • 3,714,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477,800
    • -0.46%
    • 리플
    • 798
    • +0.88%
    • 솔라나
    • 202,800
    • +3.63%
    • 에이다
    • 472
    • +0.85%
    • 이오스
    • 686
    • -1.72%
    • 트론
    • 187
    • -1.06%
    • 스텔라루멘
    • 133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34%
    • 체인링크
    • 14,510
    • +2.83%
    • 샌드박스
    • 360
    • +4.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