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보' 건설 중단은 없다"

입력 2010-08-11 11:45 수정 2010-08-1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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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필 본부장 "높이 조절 기술적으로 불가능" ...기존입장 재차 확인

심명필 4대강살리기 본부장(장관급)은 11일 "(4대강 사업에서)'보'건설을 중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 등 야당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보'와 '준설'공사 중지에 대해 협상의 전혀없다는 국토부의 공식입장을 밝힌 것으로 최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야당과 국토부의 힘겨루기가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심 본부장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 건설 공사는 4대강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공사"라면서 "전체 4대강 공정률은 23%이지만 보 공사의 공정률은 45%로 절반에 가깝다. 이런 상황에서 보 건설의 중단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보의 높이나 준설 깊이를 조정하는 타협안에 대해서도 "높이를 줄이자. 교각을 빼자라고 하는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며 "초기 설계도가 있다. 변경없이 계획대로 갈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심 본부장은 "정부가 4대강사업을 오랫동안 검토해서 정부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만 "각 지자체별로 특색을 살리는 요구는 들어줄 수 있다. 지자체의 많은 의견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남 등 4대강 사업 지속여부에 대해 답변을 지연하는 있는 것과 관련 "사업을 중단하면서 기다려달라는 것은 무리"라면서 "서둘러 답변을 해줘야 한다. 구체적으로 답변 시한은 없지만 4대강 사업이 하천으로 연결된 사업인 만큼 사업추진 의사를 서둘러 결정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경남국토관리청장이 김두관 지사와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다"며 "연락이 오면 언제든지 직접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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