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힐튼호텔 지분매각...262억 유동성 확보

입력 2010-08-11 13:37 수정 2010-08-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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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금 회수 포함 262억 원 추가 유동성 확보..."구조조정 박차"

대한전선은 캐나다 힐튼호텔에 대한 지분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한전선은 지난 2007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투자했던 캐나다 밴쿠버 소재 힐튼호텔에 대한 보유지분 (100%, 870만 주) 매각과 대여금 회수로 262억원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했다. 국내 부동산 개발 및 투자 기업인 DSDL이 대한전선 보유지분을 인수했다.

240여억원 규모의 힐튼호텔 현지차입금도 DSDL 측에서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당초 투자금액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회수가 가능하게 됐다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최근 티엠씨 보유지분을 460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이번에 캐나다 힐튼호텔 투자자산 매각에 성공함으로써 대한전선의 재무구조개선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관호 회장 취임 이래 구조조정추진본부 조직을 두고 자산매각과 사업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대여금 회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입장이어서 향후 재무구조개선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대한전선은 기대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보유자산의 처분을 통한 차입금 감소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지금도 비주력 자산의 처리방안이 다각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도 속도감 있게 구조조정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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