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인천, '뎬무' 피해 없어 다행

입력 2010-08-11 07:29 수정 2010-08-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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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시30분께 호우주의보 해제

제4호 태풍 '뎬무'의 전면에 발달한 비구름대가 인천지역에도 비를 뿌렸지만 별다른 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10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인천지역에는 부평구에 72.5㎜의 비가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서 10∼2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10일 오후 8시께 인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 오후 6시를 기해 인천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시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인천소방방재청은 계양구 장기동의 빌라 밀집 지역에 일부 배수지원을 나간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인천과 인접한 경기도 김포에는 26.5∼52㎜의 비가 내렸으며, 한때 많은 비가 갑자기 쏟아지는 바람에 고촌읍 42가구가 침수돼 11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는 아침에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다 오전부터 점차 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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