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경남..아직 별 피해는 없어

입력 2010-08-1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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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대 "오후 6시까지 20~120㎜ 더 내릴 것"

경남에서도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렸지만 아직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재난상황실과 창원기상대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를 기해 경남 전역에 태풍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고 현재까지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오전 6시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진주 116.5㎜, 산청 194.5㎜, 창원 104㎜, 거창 122㎜, 합천 105.5㎜, 통영 76㎜, 거제 147.5㎜, 남해 116㎜ 등이다.

이날 오후 6시께까지 계속 태풍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함께 20∼120㎜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기상대는 전했다.

아울러 10일 오후 6시 창원ㆍ통영ㆍ사천ㆍ고성 등 7개 시ㆍ군에 내려졌던 폭풍해일주의보는 이날 오전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남해안에는 120㎜ 가량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침수피해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약 325㎜의 비가 내린 지리산에는 입산이 통제된 가운데 로터리대피소에 등산객 2명이 대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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