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매수·매도세 힘겨루기 치열

입력 2010-08-09 16:21 수정 2010-08-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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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규모는 1억원에 그치는 등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겨루기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 1억원 순매도로 마쳤다. 증권·선물과 보험권에서 매물이 나왔고 투신과 연기금, 사모펀드가 매수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종에서 매수한 반면 화학 업종에서 집중적으로 매물을 쏟아냈다.

종목별로는 현대건설(269억원)과 대우조선해양(229억원), KB금융(201억원), LS(184억원), 우리금융(147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지난달 26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13일부터 이날까지 19거래일째 현대건설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현대차(346억원), 삼성전자·LG화학(225억원), 기아차(131억원), 한국타이어(111억원) 등을 팔았다. 기관은 지난 2일 현대차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닷새 연속 차익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투신권의 매물 압박에 코스닥시장에서의 기관 매도 공세는 16거래일로 늘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155억원 어치를 팔았다.

종목별로는 차바이오앤(16억원), 태웅·에스엠(10억원), 하이록코리아(8억원), 포스코ICT(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바이오株는 이날 질병진단및 세포치료제 같은 고부가 가치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에 동반 강세를 보였고 기관이 순매수한 차바이오앤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관은 다음(60억원)과 서울반도체(23억원), 하나마이크론(14억원), 태광(12억원), OCI머티리얼즈(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사흘만에 다음을 순매도했고 여기에 외국인 매물이 더해지면서 이날 약 4%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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