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국내 그룹 중 5번째로 전용기를 도입한다.
한화그룹은 6일 각 계열사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그룹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비즈니스 제트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조종사와 정비사, 승부원 등을 모집하는 등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도입하는 기종은 보잉비지니스제트(BBJ) 중고 기종으로 보잉737을 20인승으로 개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BBJ-737기의 최대 비행거리는 1만140km로, 한국에서 미국 중부까지 논스톱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한화는 수입 승인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반기 중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그룹 중 비즈니스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