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 12거래일만에 '팔자'..IT株 집중매도

입력 2010-08-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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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12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특히 LED업황 둔화 우려감에 IT업종을 집중매도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5일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85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일 경기지표 호전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LED업황 둔화 우려감에 IT관련주에서 2200억원이 넘는 매도물량을 쏟아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기(1129억원), 하이닉스(760억원), LG이노텍(308억원), KB금융(283억원), LG디스플레이(254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삼성전기는 3분기 이후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9.09% 급락했다.

반면 LG전자(648억원)와 NHN(208억원), 현대모비스(198억원), 아모레퍼시픽(168억원), 효성(149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LG전자는 하반기 실적회복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0.94%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닥시장에서 9거래일째 '사자'를 이어가며 3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제약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운송부품, 통신서비스 등도 순매수했다. 반면 IT종합, IT벤처, IT H/W 등 IT관련업종들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80억원), 하나투어(22억원), 성우하이텍(15억원), 실리콘웍스(14억원), SK브로드밴드(1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셀트리온은 올 하반기 정부의 바이오 정책 지원 수혜를 받을 것이란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85% 상승, 14거래일만에 주가 2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서울반도체(48억원)와 KH바텍(16억원), 성광벤드(13억원), 유비쿼스(12억원), 메가스터디(11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는 하반기 공급과잉 우려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4.82% 급락, 시총 2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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