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짜 서비스의 비밀은?

입력 2010-08-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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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무료 와이파이· 도요타 할부금융 등

대기업들이 무료 서비스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데일리 파이낸스는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의 최근 조사를 인용, 8개 대기업의 무료 서비스를 소개했다.

대기업들이 무료 서비스에 앞장서는 것은 경쟁사로부터 소비자를 끌어들이거나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대기업들은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 자사의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비용 소모에도 불구하고 무료서비스를 고집하는 것이다.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무료 서비스는 매장 내 와이파이 서비스다. 스타벅스는 이동통신업체 AT&T과 케이블 업체 등에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사실 이 같은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과 커피 매출을 촉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온라인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많은 경쟁업체들은 이미 와이파이 무료 제공을 실시하는 상태. 맥도날드는 올해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는 인기 모델에 대한 서비스로 제로금리의 60개월 할부 금융을 실시한다.

캐딜락, 포드, 머큐리, 닛산, 인피니티 등의 경쟁 자동차 업체들도 이 같은 혜택을 제시하며 판매를 늘리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홈디포은 열쇠 설치에서 바닥 수리까지 모든 것을 가르치는 수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업체는 수업 공간, 자료, 강사 월급 등 수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비용을 모두 부담한다.

항공사 사우스웨스트는 항공 수하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이 서비스로 약 5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다른 주요 항공업체들은 항공수하물 무료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으며 저가항공사인 제트블루만이 유일하게 한 개의 수하물에 대해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링컨과 캐딜락은 타이어 교체, 오일 변경, 공기필터 교체, 자동차 점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한다. 소비자들은 200~500달러의 돈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아우디 렉서스 랜드로버 사브 폴크스바겐 등의 자동차 업체들도 현재 무료 보수 서비스를 실시하며 앞다투어 경쟁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맥 컴퓨터를 구입하는 대학생들에게 아이팟(8G)을 무료로 지급한다. 애플은 전자 업체 중 유일하게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인터넷 DVD 대여사이트 넷플릭스는 월 8.99달러를 지불하는 고객에게 영화와 TV쇼 프로그램 무료 재생 서비스를 실시한다. 넷플릭스는 무료 비디오 재생 서비스를 위해 1억달러 이상을 사용했다.

소니는 게임콘솔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3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제공하고 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220달러의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소니는 200달러의 손실을 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현재 소니는 블루레이 플레이어 무료 제공으로 PS3 판매에 재미를 보고 있다고 데일리파이낸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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